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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개월째 폭우 피해…90명 가까이 사망

브라질 3개월째 폭우 피해…90명 가까이 사망
브라질에서 지난해 말부터 3개월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상파울루주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지난달에만 63명이 폭우 피해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는 유명 관광지에서 일어난 절벽 붕괴사고까지 합쳐 39명, 상파울루주에서는 24명이 숨졌습니다.

2개 주를 합쳐 이재민은 7만여 명에 달합니다.

앞서 북동부 바이아주에서는 지난해 11∼12월 폭우로 26명이 사망했고, 1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북부와 북동부 지역의 다른 주에서도 올해 들어 수시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당한 피해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숩나다.

기상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북동부에서 시작해 지역을 돌아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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