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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횡령' 금괴 모두 나왔다…경찰, 동생 집서 100kg 발견

'오스템 횡령' 금괴 모두 나왔다…경찰, 동생 집서 100kg 발견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이 횡령한 돈으로 사들인 금괴의 행방이 모두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2일) 오후 이 씨의 여동생 주거지에서 1kg 금괴 백 개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횡령금으로 금괴 851개를 사들였는데 경찰은 지난 5일 이 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497개를, 어제 경기도 파주 이 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254개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횡령한 돈 2,200여억 원 가운데 실제 피해액수인 1,880억 원의 용처를 대부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주식 42개 종목에 투자해 761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1,100여억 원은 금괴와 부동산, 리조트 회원권, 건물 대출 상환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252억 원은 주식계좌에 남아있어 동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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