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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2개' 이경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2타 차 공동 4위

'이글 2개' 이경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2타 차 공동 4위
미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경훈이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된 이경훈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이경훈은 약 1개월 만에 2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9언더파 131타의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버바 왓슨과 크레이머 히콕이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3번 홀(파5)에서 이날 첫 이글을 잡았습니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10m 이글 퍼트를 넣고 11∼13번의 세 홀에서 4타를 줄였습니다.

14번 홀(파4) 파로 숨을 고른 이경훈은 15번 홀(파4)에서 또 이글 손맛을 봤습니다.

279야드 파 4홀인 15번 홀에서 이경훈은 한 번에 그린 주위까지 공을 보냈고, 약 10m 이글 칩샷을 넣어 한꺼번에 2타를 줄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40위권에 머문 이경훈은 단숨에 공동 4위까지 도약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케빈 키스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2010년과 2015년, 2018년 등 이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한 왓슨은 2번 홀(파4) 티샷 과정에서 드라이버 헤드가 부러져 떨어져 나가고도 295야드를 날렸고, 결국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왓슨은 이날 4타를 줄여 선두 데이를 1타 차로 추격, 이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데이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1라운드 40위권에서 단독 1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강성훈, 안병훈, 김시우는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더스틴 존슨은 2언더파 138타로 필 미컬슨 등과 함께 공동 58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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