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남동부 몬트리올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에서 여학생 14명이 총격에 희생된 이후 3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입니다.
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은 밤새 이어진 12시간의 도주 끝에 오늘(20일) 오전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워트먼이 노바스코샤주에 등록된 치과 기공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워트먼은 범행 현장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989년 에콜 폴리테크니크대 총격사건 이후 총기규제법을 강화한 캐나다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