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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국민이 바라는 일 해낼 것"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국민이 바라는 일 해낼 것"
배성범(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31일) 오전 첫 출근과 함께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8시 54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배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국민께서 바라시는 바,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수사를 어떻게 지휘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차츰 현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배 지검장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직후에는 "정치·사회·경제 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거나 반칙적인 범죄에 눈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지검장은 마약 조직폭력 등 강력수사와 특수·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했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엔 한국선급과 해운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직전까지는 광주지검장을 맡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부정하며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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