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인영 "국회 소집은 국민 명령…더이상 한국당 기다릴 수 없다"

이인영 "국회 소집은 국민 명령…더이상 한국당 기다릴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자유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로) 복귀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정쟁에 중독된 한국당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전날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6월 국회가 가동됩니다.

이 원내대표는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위를 열어 추경,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민생입법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경제대책을 논의하고 민생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윤후덕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선 "윤 후보자는 원칙주의자로 국민적 신망을 받아왔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당의 태도가 묘하다"며 "윤 후보자의 지명에 혹평을 냈는데, 국회에 복귀해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인사청문회) 의사일정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20∼21일)을 거론, "미중 두 정상의 행보가 막힌 한반도 정세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측면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