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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규등록 '희비'…국산차 2%↓·수입차 10.8%↑

자동차 신규등록 '희비'…국산차 2%↓·수입차 10.8%↑
지난해 신규 등록된 국산차는 전년보다 2%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등록차량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입차 비중이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3.0% 증가한 2천320만2천55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입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2014년 3.7%,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등으로 2∼4%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신규등록한 자동차는 총 184만3천대로 전년과 비교하면 0.2%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53만8천대로 전년보다 2.0% 감소했고, 수입차는 29만8천대로 10.8% 증가했습니다.

국산차 등록이 감소하고 수입차 등록이 증가하는 추세는 매년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등록차량 중 수입차는 217만대로 전체의 9.4%를 차지하며 1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04년 1%를 넘긴 뒤 2008년 2.1%로 4년 만에 1%포인트 증가했고, 이후 3년 만인 2011년 3.4%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4.0%, 2014년 5,5%, 2015년 6.6%, 2016년 7.5%, 2017년 8.4%, 지난해 9.4% 등으로 1%포인트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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