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교장관회의, 이틀간 INF·아조프海사태 등 논의 후 폐막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브뤼셀에서 이틀간 진행된 외교장관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나토는 러시아의 조약 위반 및 미국의 탈퇴 의사로 파기 위기에 처한 중거리핵전력 조약 문제를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나토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9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러시아가 새로운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해 배치했고, 이것은 중거리핵전력 조약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순항미사일을 개발·배치해 중거리핵전력 조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중거리핵전력 조약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