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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화 무시해"…재개발 조합장에 흉기 휘두른 조합원 검거

"왜 전화 무시해"…재개발 조합장에 흉기 휘두른 조합원 검거
주택 재개발 관련 문제로 조합원이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5살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1일 오전 의정부시의 한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장 73살 이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조합원 이 씨는 보상 문제로 조합장 이 씨에게 전화를 했으나 조합장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흉기를 구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사무실에 있던 다른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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