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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복권 '파워볼' 당첨정보 있다" 속여 투자금 가로챈 일당 구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눔로또에서 운영하는 전자복권 '파워볼' 당첨정보가 있다고 속여 억대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로 31살 손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56살 심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파워볼 전자복권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며 44명으로부터 2억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씨 등은 네티즌에게 무작위로 쪽지를 보내 한 포털사이트 재테크 카페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한 뒤 회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접근해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가짜 파워볼 사이트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URL을 보내 접속하게 하면서 나눔로또에서 운영하는 파워볼 전자복권 사이트라고 속였습니다.

피해자들은 1인당 적게는 50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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