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죄많은 소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고원희는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었다. 하루에 두 세 번씩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매료됐다"고 시나리오의 첫 느낌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참여하는 게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 같았고, 극적으로 열정적이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 꼭 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 올해의 배우상, 제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