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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 개최

남북, 판문점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 개최
▲ 남북 도로협력분과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가운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회담하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의가 오늘(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회담장으로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도로 연결과 현대화 의제에 대해 진지하고 성실하게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또, '문산과 개성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도 제안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25분 동안 전체회의를 가진 뒤 수석대표 접촉 등을 이어가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의 주요 의제는 남북간에 끊어져 있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연결하는 문제와, 북측 도로를 현대화하는 문제 등입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우리측이 인력과 장비를 북측에 제공하기는 어려운 만큼, 북쪽 도로 구간에 대한 실태조사와 공동연구 방안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북측에서는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남북은 그제 열린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북측 철도구간을 남북이 공동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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