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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당국 "차량돌진, 이슬람과 무관"…용의자 정신이상 가능성

독일 뮌스터에서 벌어진 차량돌진 사건과 관련해 독일 당국은 극단 이슬람주의와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헤르베르트 노일 내무장관은 브리핑에서 "현 조사 단계에서 용의자는 독일인으로 항간에서 제기된 것처럼 난민 출신이 아니"라며 "이번 사건이 이슬람과 연관됐다는 어떤 증거를 현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49세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일 장관은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된 것과 달리 모두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일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이번 사건이 테러 목적이 아닌 용의자의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용의자를 테러리스트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아직 없다"면서 "독일인 용의자가 정신적인 문제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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