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신의현, 바이애슬론 15㎞ 5위…아쉬운 사격 실수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이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5km 좌식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의현은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49분 20초 70을 기록해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17명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0.71km를 2분 18초 60의 기록으로 1위로 주파했습니다.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는데 5.9km 사격 구간에서 2발을 오발해 2분의 기록이 추가되며 1위에서 10위로 미끄러졌습니다.

그럼에도 신의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8.96km 사격 구간에서 5발을 모두 성공하며 5위까지 올라갔고, 9.89km를 34분 57초 30에 주파해 4위로 통과한 신의현은 마지막 사격에서 한 발을 놓쳐 6위로 다시 주저 앉았습니다.

결국 52분 20초 70의 기록으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은 54분 7초 10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독일의 마르틴 플라이크가 49분 57초 20에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