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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캠퍼스서 총격 2명 부상…플로리다 참사 후 9일만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간밤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등 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북서쪽 해먼드에 있는 사우스이스턴 루이지애나 대학은 "대학 경찰이 북쪽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총탄 여러 발이 발사됐고 2명이 총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학교 측의 경보 메시지를 받았다.

대학 측은 "현재 캠퍼스 내부에는 총격과 관련된 위협은 없다"라고 말했다.

총격은 농구 경기가 열렸던 체육관 근처에서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

총격의 원인은 학생들 간의 말싸움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번 총격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이후 9일 만에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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