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겨울에 맛보는 토마토…경기도 광주 출하 한창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9일)은 경기도 광주의 겨울 토마토 소식입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토 하면 통상 여름을 떠 올리게 되는데요, 요즘 경기도 광주에서는 식감 좋은 겨울 토마토 출하가 한창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경기도 광주 퇴촌면 토마토 농장입니다.

이른 추위에 찬바람이 한창이지만 비닐 하우스 안에서는 겨울 토마토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해가 긴 여름에는 45일 정도면 토마토가 먹기 좋게 익습니다.

하지만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이보다 두 배가 넘는 90일 이상 지나야 합니다.

생육 기간이 길다 보니 출하량은 여름의 절반도 안 됩니다.

하지만 오래 익기 때문에 육질은 더욱 단단해 지면서 광주 토마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깊게 배어납니다.

[강정구/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농장주인 : 무농약이고 육질이 단단하고 좋으니까 단맛도 나고 좋으니까 한번 드셔보셔야 알지 아무리 설명해도 모릅니다.]

지금 시장에 나오는 토마토는 지난 7월에 심었습니다. 

겨울에는 해가 떨어지고 나서도 비닐하우스 실내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커튼을 두르는 등 다각적인 보온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광주시의 대표농산물인 친환경 벌 수정 토마토를 겨울에도 맛보실 수 있도록 재배 농가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는 토마토를 재배하는 60여 농가를 상대로 겨울 토마토 재배 요령을 교육했습니다.

특히 시간대별로 비닐하우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생육 정보 등을 제공했습니다.

---

한때 6급수까지 수질이 악화했던 성남시 탄천이 복원사업 끝에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거듭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에서 성남시 탄천이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탄천은 1990년대 개발사업과 상류 지역의 난개발 등으로 한때 생명이 살 수 없는 6급수로 수질이 악화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190억 원이 넘게 투입된 수질 복원사업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되찾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