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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와 통화…"미 총격사건 애도·대북 공조 재확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대북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10여 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미국 국민에게 직접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해 전화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이 어려운 때에 나와 일본 국민이 100% 함께 있다는 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핵 개발 등을 계속하는 북한 대응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 앞으로도 미·일 양국이 협력해 대응한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선 내달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정상은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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