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7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데니스 언더힐 씨가 구글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찾게 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5년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언더힐 씨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결혼 후 미국 플로리다 주로 이주했습니다.
얼마 전 고향 집이 그리워진 언더힐 씨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진 서비스인 '구글 스트리트 뷰'에 집 주소를 검색했습니다.
머나먼 고향 집의 최근 모습만을 확인하려 했던 언더힐 씨는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습니다.
집 앞에 18개월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이 찍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더힐 씨는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일상을 보게 돼서 기쁘다"면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이렇게나마 간직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누군가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내게 준 선물 같다"며 "살면서 경험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Google Street View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