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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영국 메이 총리와 첫 통화…"북핵해결 협력 요청"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약 20분 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비롯해 북한 핵 문제와 원전 협력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영국은 유럽 국가 중 교역과 투자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협력 파트너"라면서 "양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가 브렉시트에 영향받지 않고 지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전 해체 등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과 원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영국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이란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영국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관련 경험을 한국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비해 한국과 투자·교역 관계를 더 강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른 시일 내 직접 만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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