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과 합당 필요"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양당제 폐해를 극복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정체성도 비슷하고, 13명이 빠져나간 뒤로는 정체성이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의원 수를 확대해서 국회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그분들과의 통합이 절실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른정당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호남에서도 진정성을 안다면,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당제의 진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는 "안철수 전 대표도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합당 문제는 시간을 미루고 눈치 보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면서, "빨리 통합이 이루어져서 8월 말 전에 통합전당대회를 열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