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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0일'…"단원고 생존 학생도 촛불 든다"

<앵커>

오늘(6일)도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 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집회에는 세월호 참사 1천일을 앞두고 유가족들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시민들과 함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내일은 광화문에서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집회 명칭을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로 정했습니다.

특히 내일 집회에서는 단원고 생존 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진상규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김영오/세월호 참사 유가족 : 저희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더 이상 촛불이 꺼지지 않고 끝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촛불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행진은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 앞으로 진행되는데 단원고 희생자들이 1학년 때 찍은 단체 사진을 앞세운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친박 단체들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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