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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니퍼트-스튜어트' 선발

한국시리즈 1차전 '니퍼트-스튜어트' 선발
▲ 두산 니퍼트 선수

내일(29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니퍼트와 NC의 스튜어트가 1차전 선발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니퍼트와 스튜어트를 선정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말이 필요 없이 당연히 니퍼트"라고 말했고,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며 선발투수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니퍼트는 완봉으로 NC를, 스튜어트는 완투로 두산을 이긴 가을 기억이 있습니다.

두산과 NC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니퍼트가 1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7-0 완봉승을 거두자, 2차전에서는 스튜어트가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으로 2-1 완투승으로 설욕했습니다.

니퍼트는 작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 7-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스튜어트는 5차전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스튜어트는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7.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2대 0 승리를 이끌면서 가을에 강한 면모를 되살렸습니다.

니퍼트는 올시즌 NC를 상대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총 20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70, 평균 피안타율 0.260을 기록했습니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두산전에 3번 등판해 14.2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0.43, 피안타율 0.377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1차전 무대인 잠실구장에서는 니퍼트가 올해 15경기 13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잘 던졌고, 스튜어트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을 찍었습니다.

낮 경기에는 모두 약했습니다.

니퍼트는 정규시즌 주간경기에서 2경기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고, 스튜어트도 1경기에서 승패를 가르지는 못했지만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왕(22승 3패)을 거둔 두산의 에이스입니다.

2m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평균 시속 147㎞ 이상의 강속구가 무기입니다.

스튜어트는 시즌 초반 부진과 후반 부상 등으로 올 시즌 12승 8패에 그쳤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예리하고도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호투로 자신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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