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패션꿀팁이나 뷰티노하우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그보다도 장도연 씨가 ‘스타그램’ 녹화에 임할 때 유독 더 즐거워할 때가 있어요. 바로 잘생긴 남자 모델들이 출연할 때인데요. 대놓고 드러내는 그녀의 능청스러운 사심에, 녹화장은 오히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됩니다.
“어머나 세상에. 의자를 앞으로 좀 옮겨도 될까요?”
멋진 남자 모델들을 보자 우리의 도연씨, 사심이 폭발해 몸이 먼저 앞으로 나갑니다. 당연히 제재당하고 다시 의자를 원위치로 돌려놓아야 했죠.
“어머 도연씨, 너무 웃겨요.”
이런 도연씨의 재치있는 행동은 MC손담비 씨의 웃음보를 빵~ 터뜨렸습니다. 파일럿 방송에 이어 본시즌 5회차 녹화까지 진행하면서, MC들끼리는 작은 것 하나에도 공감하며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어요.
“오늘 여성MC 분들이 입은 의상과 어울리는 스타일의 남성 모델들을 골라볼게요.”
스타일마스터 정윤기 씨가 손담비, 장도연, 수경원장 세 여성MC들의 의상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모델들을 매칭시키기 시작했어요. 즉석 커플매칭에 여성MC들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이런 분위기 있는 남자, 마음에 들어요.”
도연씨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어요. 커플포즈도 능수능란하게. 이런 기회 쉽게 오지 않으니 순간을 즐겨야죠.
“이 스타일은 군대장교 같네요. 함께 각잡고 걸어볼까요?”
매순간이 통통 튀는 재치로 도연씨는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는데요. 모델과의 일률적인 워킹도 순간의 재치로 저마다 다르게 표현했어요. 이런 도연씨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스타그램’ 전체의 흐름을 유쾌하게 만들었죠.
“이 누나, 괜찮겠니?”
이날 도연씨가 ‘내 남자친구가 이렇게 입었으면’ 하는 스타일로 고른 남성 모델입니다. 안에 체크셔츠로 레이어드한 후드티에 청바지와 운동화, 내추럴과 멋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이죠. 이렇게 코디한 남성 모델을 바라보며, 도연씨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는데요.
“멋있긴 한데, 많이 답답해 보여요. 잠시 지퍼를 개봉하는 시간이 있겠습니다.”
남성모델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마스크. 앞에 지퍼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마스크였는데, 이걸 보고 도연씨의 개그본능이 또 꿈틀거렸어요. 도연씨의 재치있는 행동에 모델도 웃음보가 터졌죠. 마스크를 벗은 모델을 본 도연씨의 반응은? “어머어머, 잘 생겼어.”
“도연씨는 이 하얀 마스크를 써봐요.”
스타일마스터 정윤기씨가 도연씨한테는 하얀색 마스크를 권했어요. 도연씨와 담비씨는 마스크가 이렇게 스타일리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감탄中
‘스타그램’은 패션·뷰티 아이템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청자의 제품 구매를 돕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4일 밤 11시 SBS플러스에서 제5회가 방송됩니다.
[사진=김현철 기자 ]
강선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