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한 뒤인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뭐가 달라졌을까요?
우선, 이번 핵 실험을 했던 북쪽 입구에는 다른 나라 위성이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큰 위장막을 쳐 뒀습니다.
태풍 라이언록이 함경북도에 큰 피해를 줬다는데 풍계리는 별 피해가 없습니다.
위성사진을 공개한 미국의 북한전문 웹 저널 '38노스'가 주목하는 건 서쪽과 남쪽 지역입니다.
새로 등장한 건 아니지만, 굴착 운반도구가 촬영됐고, 사용하지 않은 터널이라서 언제든 준비없이 추가 핵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38노스는 앞서 다음달 9일 추가 핵실험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