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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대훈, 태권도 2회 연속 메달…68㎏급 동메달

이대훈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대훈은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벨기에의 자우아드 아찹을 11대 7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이대훈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이번에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황경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67㎏급 동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같은 체급에서 2연패를 달성해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으로 올려 출전했습니다.

태권도에서 체급을 달리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이대훈이 처음입니다.

이대훈은 금메달을 노린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11대 8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후 아부가우시가 결승까지 올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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