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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선수숙소서 도난 사건 빈발, 객실담당 직원 소행?

리우 올림픽 선수숙소서 도난 사건 빈발, 객실담당 직원 소행?
리우올림픽 선수촌에서 현금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NHK는 선수촌내 프랑스 핸드볼 대표선수의 방에서 현금 6만 원이 없어진 사건과 관련해 청소를 담당했던 20세의 여종업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육상 이란 대표선수 2명의 방에서도 2천400달러와 1천 유로가 각각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도난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선수촌에서는 전에도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이 없어지는 피해가 자주 발생해 엄중한 경비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선수단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청소 등 객실담당 직원의 숙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관광객 등이 경기장 밖에서 강도사건에 휘말리는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대회 개막후 현재까지 확인된 외국인 관광객 연루 강도사건만 60건이 넘습니다.

라이언 록티 등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 수영선수 4명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강도를 당했습니다.

지난 5일에는 호주 조정 국가대표팀 코치 두 명이 숙소 인근 해변에서 강도를 당했습니다.

다음 날엔 포르투갈 교육장관이 올림픽호수 주변을 걷다가 강도를 만나 소지품을 빼앗겼습니다.

벨기에 유도 동메달리스트 디르크 반 티헬트는 지난 9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하고서 도둑을 쫓다가 얼굴을 얻어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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