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용대-유연성 '충격 탈락'…랠리 끝에 4강 진출 좌절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리우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무너졌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한국시간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첫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은 말레이시아 팀과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이 20대 17로 앞서 가자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한 유연성을 집중공격했지만, 유연성이 넘어진 상태에서도 스매시를 받아내 21대 17로 첫 게임을 따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말레이시아가 21대 18로 따냈습니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20대 16으로 뒤지며 매치포인트까지 몰린 이용대-유연성이 집중력을 발휘해 20대 19 한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해 경기를 내줬습니다.

이용대 유연성은 결국 2대 1로 패해 리우 올림픽을 8강전에서 마감해야 했습니다.

앞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도 중국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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