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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PEC 통한 양안 정상회담 반대 원칙 불변"

중국이 오는 11월 개최될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타이완 정상들의 만남은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재확인했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은 "양안 지도자 회동은 중국과 타이완의 문제인 만큼 굳이 국제회의 장소에서 진행할 필요가 없다"면서 APEC 정상회의에서의 양안 정상회담 반대의사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기본적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양안 동포들의 복리를 위해 늘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양안 정상회담 장소로 APEC과 같은 국제회의는 걸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타이완사무판공실 장즈쥔 주임은 지난 6월 타이완 공식 방문 때 "양안 정상회담은 국제장소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현재까지 중국과 타이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양안 정상회담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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