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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질주…만취 30대 뺑소니범 검거

고속도로 역주행 질주…만취 30대 뺑소니범 검거
술에 취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를 받고 달아난 3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9살 유모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원 나들목에 진입해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37살 송모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기흥터널 입구에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잇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서수원 나들목에서부터 기흥터널 출구지점까지 15여㎞를 역주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같은날 새벽 6시쯤 수원시 영통구 본인의 아파트에서 검거됐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0%였습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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