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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 전소민, 친부 정웅인에 총 겨눠…"치욕스럽다" 절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전소민이 정웅인에게 총을 겨눴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김세경(전소민 분)은 자신이 박영태(정웅인 분)와 민혜린(심혜진 분) 사이에서 태어난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경은 영태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영태와 혜린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영태는 “언제쯤 세경이를 내 딸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세경은 모든 출생의 비밀을 눈치 챘다.

자신이 경멸했던 사람이 친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된 세경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괴로워 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직전 영태를 찾아가서 경고했다.

세경은 총부리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며 “마지막으로 경고를 하려고 왔다. 한광철과 서인애가 나와 오빠 때문에 고초를 당한 것만 생각하면 이 자리에서 목숨이라도 끊고 싶다.”고 소리쳤다.

영태가 “넌 세계 어디다가 내놓을 수 있는 공주가 될 거다.”라고 말하자 세경은 “그런 걸 원한 적 없다.”고 잘라 말하며 “서인애와 한광철을 건들이지 말라.”며 이번에는 총부리를 영태에게 겨눴다.

세경은 친부가 자신이 사랑하는 광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에 크게 혼란스러워 하면서 “당신에게는 진심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내가 이 자리에서 죽어도 눈 하나 깜빡 안할 것”이라고 영태를 위협했다.

영태가 “그 총을 내려두라.”고 권하자, 세경은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것도 치욕스럽다. 다시는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다. 파리든 어디든 내 귀에 한광철, 서인애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소리가 들리면 이렇게 끝낼 거다. 내가 이런 일을 정말 잘해낼 그런 피를 타고났다.”고 영태가 친부임을 알고 있다는 뜻을 엿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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