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네바다 주에서는 낙타 달리기 대회가 55년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 전통의 주인공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문이 열리면서 힘차게 낙타가 뛰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도 타고 있죠. 결승점에 도착하기 전에 혹시 낙타에서 떨어지는 건 아닐까 아슬아슬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올해로 무려 5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 지역 신문이 당시에는 있지도 않았던 낙타 경주 기사를 실었던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얼룩말과 타조 경주도 하게 됐다고 하네요, 덕분에 인구 1천 명도 안 되는 이 작은 도시에 해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