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는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혼신을 다해 마지막 연기를 펼쳤습니다. 단 한 차례의 실수 없이 모든 기술요소에서 가산점을 받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 구성 요소에서도 평균 9점 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 변함없는 완벽한 연기로 전세계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올림픽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합산 219.11점을 획득했고, 엄청난 홈 어드밴티지로 후한 점수를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