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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빙속 월드컵 첫 대회 500m 금메달!

시즌 첫 대회부터 확실한 기량 차이 보여

<앵커>

내년 2월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이상화 선수가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러시아 파트쿨리나의 부정 출발로 다시 출발선에 섰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치고 나와 첫 100m 구간을 10초 31에 통과하며 파트쿨리나에 0.22초 앞섰습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격차를 더 벌려 36초 91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세계기록 36초 80에 0.11초 뒤졌지만, 독일의 예니 볼프를 0.23초 차로 제치며 유일하게 36초대를 기록해 시즌 첫 대회부터 확실한 기량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시즌 초반 월드컵이라서 걱정도 많이 돼고 약간 긴장도 한것 같은데, 기록이 정말 좋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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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모태범이 34초 52를 기록해, 네덜란드 로날드 뮬더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캐나다 제이미 그렉과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0.003초 차로 앞서 메달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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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사다는 1차 대회에 이어 또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했지만,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 레벨을 얻어 71.26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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