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승부를 겨루는 다른 올림픽 종목들과 달리, 체조의 도마는 4초 만에 결과가 지어집니다. 그래서 흔히들 도마를 '4초의 승부'라고 부릅니다.
4초의 승부를 위해 4년간 결의를 다져온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체조국가대표 양학선 선수(21세)입니다.
양학선 선수는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중에서 3바퀴를 도는 신기술을 선보여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세계 체조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에서는 이 기술을 양학선의 이름을 따 '양1(양원)'이라고 공식 등재하고 체조 사상 가장 높은 난도인 7.4점을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양학선 본인만큼 이 기술을 완벽히 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로, 양학선이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의 힘찬 발구름질,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