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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스 울산은 극적인 동점, 포항은 참패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울산이 J리그 FC도쿄와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포항은 홈에서 일격을 당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은 전반 37분 도쿄의 도쿠나가에게 선제골을 내줘 전반을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36분 김승용의 기습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불과 2분만에 도쿄의 가지야마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했습니다.

울산은 이대로 주저 앉지 않았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브라질 용병 마라냥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도쿄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2대 2로 비긴 울산은 1승 1무로 도쿄에 골득실에서 뒤져 F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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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의 포항은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를 홈으로 불러 참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28분 투라예프와 후반 32분 무르조예프에게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포항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만 맞혔습니다.

2대 0으로 진 포항은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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