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얼굴만 보고도 체질을 알 수 있다. 사상의학 4가지 체질에 따른 대표적인 얼굴의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한의학연구원이 공개한 한국인의 체질별 대표 얼굴은 모두가 어디서 한 번쯤 본 듯한 인상입니다.
한국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태음인 넓은 얼굴에 편평한 눈, 넓고 큰 코를 가진 게 특징입니다.
소양인은 눈 끝이 올라간 경우가 많고 이마가 상하로 넓고 돌출돼 보입니다.
소음인은 유순한 인상에 얼굴 폭이 좁고 갸름한 편입니다.
눈 꼬리가 약간 처지고 코도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태양인은 눈이 빛나고 강한 인상에 머리가 큰 편입니다.
체질별 대표 얼굴은 남녀 각각 45세 미만과 이상으로 구분돼있습니다.
이번 대표 얼굴은 전국의 23개 한의대와 한방병원이 보유한 2900여 명의 얼굴 사진정보를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김종열/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 가장 전형적인 체질 자료들만 모은 2900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대표 얼굴은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별도의 진맥 없이 얼굴 형태로도 체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가 정확한 체질 진단에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