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넉 잔 이상의 술을 마실 경우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종양학 협회 연구팀이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위암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넉 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와인이나 양주보다는 맥주가 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암 발병률이 높아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과음을 할 경우 식도나 위,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이상 여성은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