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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스탠퍼드 졸업 맞다"…학력 논란 종지부

경찰, '의혹 제기' 누리꾼 소환 조사

<8뉴스>

<앵커>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게 맞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타블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누리꾼들도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급한 타블로의 성적증명서입니다.

타블로가 1998년 9월 입학해 2002년 6월 졸업할 때까지의 성적이 기록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성적증명서와 타블로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대검찰청 분석센터에 보내 감정한 결과 타블로가 낸 자료가 진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영근/서초경찰서 수사과장 :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을 확인했고, 학력을 위조했다는 사실은 저희가 현재까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과거 기숙사를 함께 쓴 미국인과 한국인 동문회 간부들을 조사해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다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학력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동안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들을 비난하고 이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타블로 안티 카페 운영자는 미국 국적의 57살 김 모 씨로 친구의 주민등록번호를 빌려 아이디를 만들어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미국 시카고에 사는 김 씨가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 타블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네티즌 19명의 신원을 확인해 다음주부터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공진구,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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