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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vs 친노바람 차단…대결구도 '뚜렷'

<8뉴스>

<앵커>

이제 후보등록까지 끝나고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현 정권 대 전 정권의 대결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와 연대를 통한 세 몰이를 여권은 친노 바람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진보신당을 뺀 야 4당의 단일후보가 됐습니다.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야권 후보 당선을 위해 단일화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3일) 극적인 경선승리를 이끌어낸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은 민노당 안동섭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등 수도권 야권 연합후보 3명은 4대강 저지와 무상급식 등 정책공조를 다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우리 세 후보는 단일후보의 힘을 바탕으로 여세를 몰아서 이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야권의 이른바 '친노 벨트'를 과거 회귀세력으로 규정하고 노풍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살리기 실적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성장율은 추락했다며 전 정권의 실패를 부각시켰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중앙선대본부장 : 앞으로는 도덕성을 외치던 친노 핵심들이 뒤로는 뒷 돈을 챙기는 사이에 기업들은 부도로 쓰러져 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와 저상버스 확대 등 나경원 의원의 장애인 정책을 공약으로 수용하며, 민생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는 오늘 밤 SBS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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