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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육성을 통해 듣는 생생한 '현대사 증언'

<8뉴스>

<앵커>

SBS 라디오가 우리 현대사에 대한 각계 중요 인사들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듣는 '한국 현대사 증언'을 특별기획으로 마련했습니다. 내일(13일)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집권 비망록'을 SBS 라디오를 통해 보내드립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서울 불바다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94년 제1차 북핵 위기.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군이 영변 폭격까지 고려해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미국 군함이 동해안에 33척이 와 있었습니다. 이북을 때리려고요. 연변을 때리려고요. 그 것을 내가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때리는 걸.]

국가부도사태를 맞았던 지난 97년 IMF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회한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부총리하던 사람하고 이제는 방법이 없습니다. IMF로 가야됩니다. 그 사람들 말을 조금 일찍 들었으면 우리 경제가 그래도 좋았죠.]

이밖에 민주화 투쟁과 금융실명제 도입,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수사 등 현대사를 요동치게 만든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증언이 내일부터 103.5MHz SBS 러브FM을 통해 모두 20편에 걸쳐 방송됩니다.

'한국 현대사 증언'은 평일 오전 7시 45분부터 방송되며,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재조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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