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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바짝 메마른 전국…한낮 서울 13도 따뜻

꽃구경이나 성묘다녀오실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밤사이 건조주의보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를 기해 일부 충청지역과 동해안 쪽에 건조특보가 더해지면서 이제 거의 전국적으로 공기가 바짝 메말라 있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수도권이나 동해안 쪽으로는 강한 바람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산불위험 지수도 살펴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일부 수도권과 경상북도, 또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지수가 매우 높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정도인데요.

화재예방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남서쪽에 보이는 고기압은 남쪽의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쪽에 안개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내륙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일인 오늘(4일)은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이 되고요.

제주도에는 아침 한때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아침부터 기온이 좀 높은 편인데요.

오늘 한낮의 기온도 서울은 13도, 대전이 15도, 부산 17도, 대구가 20도까지 오르는 등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주 따뜻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뚜렷한 비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욱 건조해지고, 더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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