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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빌딩벽 타고 G20 항의시위 '눈길'

G20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는 금융위기에 분노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는데요.

자신의 주장을 알리기 위한 이색시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위가 격화된 런던 금융가의 한 빌딩.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알랭 로베르가 고층빌딩 외벽을 타고 거침없이 오릅니다.

밧줄도 없이 맨손으로 빌딩에 올라 환경캠페인을 알리는 현수막을 펼쳐들자, 몰려든 시민들은 이 신기한 장면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에펠탑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명소들을 맨손으로 올라 유명해진 이 남자는 시위가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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