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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직접 외교로 북 비핵화 추진"

<앵커>

새롭게 출범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직접적인 외교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오늘(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해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압력이 뒷받침되는 강한 외교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정권인수과정에 북핵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바 있으며, 오바마 정부는 이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해 이번에 발표한 것입니다.

특히 오바마 정부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동결' 또는 '불능화' 정도가 아니라 '제거'라는 표현을 써가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또 핵무기 물질의 안전을 확보하고 핵물질의 밀거래를 막겠다면서 NPT 핵확산방지조약을 강화하는 한편, 대량살상무기의 이동을 차단 하기 위한 '핵확산방지구상'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또 핵확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북한과 이란처럼 NPT를 위반한 국가는 자동적으로 강력한 국제 제재를 자동 부과토록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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