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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공포 이제부터? "5∼10건 더 나올 수도"

판매금지 제품명 공개 www.kfda.go.kr

<앵커>

멜라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앞으로도 중국산 가공식품에서 멜라민이 5건에서 10건 정도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멜라민 검사를 위한 중국산 가공 식품 수거에 식약청 전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직원들이 동원됐습니다.

수입 건별로 모두 수거해 내일(29일)까지 검사대상 품목 428개의 수거를 마치고, 다음주말까지는 멜라민 검사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사대상이 아직도 4분의 3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멜라민이 추가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손문기/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앞으로 한 300건이니까 최소한 5-10건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그제 저녁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금지대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적합 판정이 난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가 '검사 중'으로 표시돼 있는 등 일부 제품 검사정보는 정확하지 않았고,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섞여 있어 어떤 제품이 판매 금지대상인지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적합 판정이 나오는 대로 판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지만, 멜라민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혼란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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