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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현대차 올해 임금협상 완전 '타결'

<앵커>

난항을 겪던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협상이 마침내 완전히 타결됐습니다.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이 가까스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UBC 김영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이 마침내 가결 됐습니다.

총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54.49%, 반대는 43.61%였습니다.

이로써 한차례 부결되는 등 올 노사관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현대자동차 임금협상이 가까스로 가결 됐습니다.

노조 집행부 측에서는 "조합원들의 선택에 감사한다"며, "노조 내부의 갈등 봉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규호/금속노조 현대자치부 공보부장 : 이제 혼란과 갈등을 접고 4만 5천 조합원은 노동조합을 구심으로 하나가 될것이며, 집행부는 조합원들을 권익 향상 위해서 최선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사 측 역시 장기화 된 교섭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앞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이사 : 저희 노사는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와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5월 29일 첫 임금교섭을 가진 뒤 만 4개월.

그 동안 12차례의 파업과 1차례 잠정 합의안 부결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은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은 이제 겨우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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