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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정신력 뒷받침…'격렬한 귀환' 잘 견뎠다

<8뉴스>

<앵커>

이소연 씨는 앞으로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로 이동을 해서 이곳에서 다시 정밀 의학 검진을 받은 뒤에, 예정대로 이달 말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 착륙 지점을 조금 벗어나기는 했지만 열이틀 만에 지구로 돌아온 이소연 씨는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격렬한 귀환 과정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잘 견뎌냈습니다.

이소연 씨는 도착 지점에서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간단한 의학 검진을 받은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코스타나이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를 치른 뒤 한국시각으로 내일(20일) 새벽 1시쯤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소연 씨는 우주선 발사 전 1년 동안 훈련을 받았던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에서 피 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무중력 공간에선 활동량이 적어 근육량이 줄어들고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이소연 씨는 가가린 센터에서 열흘 정도 머물며 치료와 회복 기간을 갖게 됩니다.

[정기영/항공우주의료원장 : 이소연 씨 같이 단기 우주비행을 한 경우에는 일주일 이내에 거의 다 회복된다고 합니다.]

이소연 씨는 정밀 건강검진과 회복 프로그램을 마친 뒤 오는 29일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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