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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환영해요"…우주 전통 따라 새 손님맞이

<앵커>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우주 전통에 따라 새로 도착한 이소연 씨 등 우주인 3명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소연 씨는 우주로 떠난 지 50여 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와 있던 우주인들은 환한 표정과 포옹으로 새 손님을 반겼습니다.

우주인들은 전통에 따라 선실에 달려 있는 종을 울리며 새로 도착한 우주인들의 입성을 알렸습니다.

또 러시아 관습대로 빵과 소금을 건네주며 귀한 손님을 맞았습니다.

[백홍렬/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지금 기분이 어때요?]

[이소연/ 한국 최초 우주인: 더할 나위없이 아주 아주 좋아요.]

미국 우주인 페기 윗슨과,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우주인 개렛 라이즈맨은 지난달부터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가 앞으로 생활하고, 또 과학실험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될 우주정거장의 각 모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윗슨과 말렌첸코는 6개월간의 우주 체류를 끝내고 오는 19일 이소연 씨와 함께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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