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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준비 완료" 교신…긴장감 감도는 소유즈

<8뉴스>

<앵커>

도킹을 한 시간여 앞두고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즈 우주선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와 우주비행사들은 만약에 닥칠 지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하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유즈 우주선은 조금 전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 반 러시아 상공을 지나며 모스크바 우주 관제센터와 무선 교신을 했습니다.

지구를 서른 한 바퀴째 돈 우주선은 본격적인 도킹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주인들은 지구 궤도에 진입한 뒤 우주복을 벗고 편안한 옷을 입은 채 생활했지만 이젠 도킹을 위해 우주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우주선-우주관제센터 교신내용 : 이제 우주복을 착용하고 케이블을 연결한 뒤 전원 스위치를 켜라.]

우주복을 갈아입은 뒤엔 우주선이 출발할 때와 똑같은 자세로 돌아갑니다.

도킹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 부부인 궤도선과 우주인들이 머무는 귀환 캡슐 사이의 해치를 닫습니다.

[우주선-우주관제센터 교신내용 : 궤도선의 해치를 닫고 도킹을 준비해라.]

도킹을 앞둔 이소연 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우주관제센터 측은 밝혔습니다. 

이소연 씨는 이제 모든 도킹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우주에서의 첫 메시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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