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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발사 순간 가슴 졸여…큰 꿈을 갖자"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광장에 나와서 우주선 발사 순간을 지켜보고, 성공적인 우주선 발사를 축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큰 꿈을 함께 하면, 우리나라도 10년 안에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과 함께 숨죽이고 발사를 기다리던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소유즈호가 우렁찬 굉읍과 함께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자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주선의 성공적인 지구 궤도 진입이 확인된 뒤 이제 우리나라도 우주과학시대를 열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발사후 10분 동안에 가슴 졸인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5천 만 대한국민 모두가 다 정말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10년 뒤 7대 우주강국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오는 2020년까지는 우리가 만든 발사대에서 우리의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는 메세지를 통해 특히 우주시대를 맞는 젊은이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제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이 우주의 무한한 공간에 여러분의 큰 꿈이 함께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아마 머지 않아 아마 10년 안에 우주강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직접 우주로 날아 간다면 무엇을 갖고 가겠냐는 질문에는 각각 생수와 공기를 갖고 가겠다고 답해서 관중들의 웃음을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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