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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우주 잘 다녀 와!" 가족들의 영상편지

<8뉴스>

<앵커>

발사가 가까워지면서 우주인들의 심적 부담도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를 응원하기 위한 가족과 친구들의 동영상이 이곳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보내졌습니다.

이 소식은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발사 시각이 다가오면서 우주인들의 긴장감은 갈수록 커집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소유즈가 앉혀질 로켓을 보고 나면 그때부터 실감이 난대요. 아, 저 위에 우리가 앉게 되는구나. 그리고 내가 앉는 자리가 정말 조그맣고 로켓은 너무너무 크구나, 그때부터는 아무리 강심장인 남자도 무서워지기 시작하고요.]

러시아 당국은 우주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발사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가족, 친구 등의 모습을 담은 격려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이소연 씨를 위한 응원 동영상도 제작됐습니다.

우주로 떠나는 언니를 위해 먼저 동생이 나섰습니다.

[이진승/여동생 : 언니 위해서 응원 메시지 띄우러 달려나왔어. 가서 울지 말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잘 해내리라 믿어.]

남동생과 친구들은 격려와 함께 애교섞인 농담도 보냈습니다.

[송지연/친구 : 소연아 우주 잘 갔다오고, 가서 덤벙대지 말고. 갔다 와서 우리 맛있는 것 사먹자.]

[이기백/남동생 : 큰누나, 내가 매일 기도하고 있는 거 알지? 가서 동네 망신시키지 말고 잘하고 와. 이소연 화이팅!]

한국 최초 우주인이 된 자랑스런 딸 이소연 씨에 대한 부모님의 믿음은 각별합니다.

[정금순/어머니 : 소연아 사랑한다. 우리 딸 잘 할 줄 믿어. 그곳에 가서 주어진 임무 최선을 다해. 당신도 한마디 해.]

[이길수/아버지 : 소연이 믿는다, 잘 하고 오너라. 우리 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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